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27일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박동주(이상윤 분)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원고 교장 선생님은 딜런박(이상윤)을 향해 "동주야, 박동주!"라고 불렀다. 이를 본 윤수완은 딜런박(이상윤)이 자신의 첫사랑 박동주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상윤이 이를 부인하자 윤수완은 "잠깐 그 입 좀 닥치고 있어"라며 눈을 감고 박동주의 얼굴을 만졌다.
이에 딜런박(이상윤)은 "박동주. 오랜만이야"라고 답했고 윤수완은 그의 뺨을 때리고 눈물을 흘리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날 동주는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윤수완 부친 윤재범(정진영 분)의 부탁으로 출국을 결심했다. 재범은 딸 수완이 동주의 모친인 유정화(김여진 분)의 각막을 이식받은 사실을 알면 힘들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주는 마지막으로 정화의 납골당에 들러 꽃다발과 윤수완과의 추억이 담긴 MP3를 두고 나왔다. MP3를 발견한 수완은 공항으로 달려가 동주가 준 휘슬을 불었다.
수완이 음성파일을 들었음을 안 동주는 "보고 싶었다. 윤수완"이라고 말하며 수완을 껴안았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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