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라는 28일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 '배곧누리' 한라비발디 문화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문화관은 배곧신도시 개발계획 및 사업추진 내용과 시흥시ㆍ한라 등 참여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신도시 홍보관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달 한라와 시흥시가 협약한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 사업'의 첫 단추다.
또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간 및 강좌를 제공하고, 오는 10월에 있을 특별계획구역 내 첫 분양사업인 공동주택(2700가구) 분양 성공을 위한 사전마케팅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연면적 762㎡ 총 2개층 규모로 1층에는 배곧신도시 및 시흥시, 서울대학교, 한라 홍보관이 마련됐다. 총 3개의 다목적실과 북카페, 놀이공간 등도 조성됐다. 2층에는 전망대와 배곧신도시 개발계획 모형도 등이 배치됐다.
주택 2만1541가구 건설, 5만6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될 배곧신도시는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서해안변에 위치했다. 최근 서울대학교(2017년 12월 준공)와 서울대병원 유치가 확정됐다.
한라는 1차로 올해 10월 공동주택 27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2015년 하반기 2695가구, 2016년 하반기 1305가구 등 3차에 걸쳐 총 6700가구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배곧신도시에서 분양한다.
한라 관계자는 "교육특화도시로 탄생할 배곧신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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