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실수’ 리버풀 감독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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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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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 감독[사진출처=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리버풀 FC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스티븐 제라드의 실수를 감싸 안았다.

로저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불행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제라드를 감쌌다.

그는 “제라드는 이미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바 있다. 미끄러진 동작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는 것이 너무 불행했다”며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라드는 실수를 했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적절한 패스를 했고 첼시 수비라인을 붕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제라드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로저스 감독은 “그에게 어떤 비난을 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선두를 달릴 수 있는 데에는 제라드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제라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리버풀은 27일 오후 10시 5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 구장에서 펼쳐진 첼시 FC와의 EPL 36라운드 경기에서 제라드의 실수가 겹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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