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은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자성을 강조하면서도 야당에 대해서는 정쟁을 접고 그동안 미뤄뒀던 안전·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전날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상황에서 야권이 정부의 ‘부실대응’을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대여 공세에 불을 지피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회 본회의에서 또 아무런 법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집권 여당을 비난하는 여론이 더욱 비등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먼저 사죄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정쟁과 민생을 분리해 안전과 민생 입법을 신속히 마쳐야 한다”며 “정쟁으로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내일(29일) 본회의에서 ‘국민안전 및 민생 최우선 국회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민생, 안전 관련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실천이 되지 않는다면 분노하고 있는 국민이 정치권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4월 국회에서 성과를 낼 것을 강조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정치권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국민에게 더욱 외면받는다”며 "민생법안을 더 방치한다면 국민의 가혹한 심판만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는 정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일단 현 단계에서 책임론을 진화하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전날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상황에서 야권이 정부의 ‘부실대응’을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대여 공세에 불을 지피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회 본회의에서 또 아무런 법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집권 여당을 비난하는 여론이 더욱 비등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먼저 사죄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정쟁과 민생을 분리해 안전과 민생 입법을 신속히 마쳐야 한다”며 “정쟁으로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내일(29일) 본회의에서 ‘국민안전 및 민생 최우선 국회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민생, 안전 관련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실천이 되지 않는다면 분노하고 있는 국민이 정치권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4월 국회에서 성과를 낼 것을 강조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정치권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국민에게 더욱 외면받는다”며 "민생법안을 더 방치한다면 국민의 가혹한 심판만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는 정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일단 현 단계에서 책임론을 진화하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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