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첫 주연? 사랑받는 역할이라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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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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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이다희 [사진제공=매니지먼트구]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다희가 처음으로 여주인공을 꿰찬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 기자간담회에 배우 강지환, 최다니엘, 이다희, 정소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다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여자주인공을 맡은데 대해 "첫 여주인공 이런걸 떠나서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 처음이다. 항상 짝사랑만 해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랑 받는 역할을 해보니까 확실히 재미있더라. 밤을 새면서 촬영하는 날도 많았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최다니엘씨와는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앞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다희는 현성그룹 FB(Family business)팀장으로 현성그룹이 지닌 어두운 비밀과 갈등 앞에서 김지혁(강지환)에게 연민을 느끼며, 강동석(최다니엘)과 김지혁 사이에서 고민하고 마음 아파하는 따뜻한 여인이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밑바닥 삼류 양아치 김지혁(강지환)이 어느날 갑자기 굴지의 대기업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담은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늘(2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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