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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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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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7월 말까지 항공방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는 시기에 맞춰 시행된다.

방제 대상지는 화도읍 가곡ㆍ묵현ㆍ녹촌리, 오남읍 팔현리, 수동면 운수리 일대 160㏊의 산림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서 2~3주 간격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오전 6시~12시 항공방제를 한다.

사용되는 약제는 저독성 티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로, 꿀벌과 누에, 물고기 등의 생육과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방제 시행 전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 당일에는 등산을 삼가하고 약수터 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며 "방봉과 주택의 장독대, 우물뚜껑, 창문 등을 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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