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스님 입적, 88고속도로 빗길 사고로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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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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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스님 입적/사진출처=YTN 보도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7일 오후 7시 23분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과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보존국장 성안스님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 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오던 덤프트럭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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