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교신 조작 의혹 제기에 해경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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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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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 해경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서 교신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해경이 입장을 밝혔다.

27일 해양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된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해경은 "VTS 교신 녹음파일은 VTS 교신 당시 상황 그대로 녹음된 것으로 여러 채널이 섞여 있어 소음이 심하고, 진도 녹음 파일 안에 타 선박의 위치정보, 선명 등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상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선박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을 편집해 내보낸 것이지 어떤 조작이나 의도된 편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일 범정부 대책본부에서 원본파일을 이미 공개했고, 공개 당시 추후 누구든지 비공개 상태에서 열람할 수 있음을 공지한 바 있다. 해경은 이상의 방송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포함한 가능한 법적 수단을 강구할 계획이며, 앞으로 언론의 무분별한 오보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는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의문과 사고 경위 등을 방송했다. 이날 MC 김상중은 클로징 멘트에서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어린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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