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국제원자력정보시스템 연간 정보 입력량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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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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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455건 입력, 원자력 원천 기술 분야 세계적 수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제원자력정보시스템(INIS)의 정보 입력량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INIS 데이터베이스에 총 4455건의 데이터를 입력해 연간 정보 입력량 세계 4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INIS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총 362만3201건으로 여기에는 각국의 원자력 관련 학술지 논문, 회의자료, 연구보고서, 석·박사 학위 논문 등 및 연구 결과물에 대한 정보가 입력된다.

입력된 정보는 각국의 원자력 기술 수준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INIS 입력 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프랑스가 68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5316건, 일본 5064건, 우리나라 4455건 순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기술 수준의 성장에 따라 지난 2001년 이래 정보 입력량이 매년 증가해 왔고 2009년부터는 연간 40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원자력정보시스템(INIS)은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원자력 관련 기술 정보를 수집, 분석 및 처리해서 공급하는 국제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현재 프랑스, 독일, 일본 등 128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등 24개 국제기구가 회원국으로 등록돼 있다.

IAEA/INIS 부연락관을 맡고 있는 이지호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술정보팀 책임기술원은 “INIS에 수록된 정보는 원자력뿐만 아니라 일반 물리학, 핵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동위원소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번 데이터 입력실적 세계 4위 달성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원천 기술 확보 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INIS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관심 있는 키워드를 한국원자력연구원 전자도서관 이메일 library@kaeri.re.kr로 문의하면 국내 INIS에 수록된 최신 정보를 매주 이메일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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