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 관리사업 본격화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8 13: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정비구역 내 빈집을 작은도서관이나 쉼터,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가 벌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부평구 전체 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은 총 549동이다.

구는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정비 사업이 미뤄지고 있어 빈집은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빈집은 특히 관리가 안 돼 붕괴의 위험뿐 아니라 범죄 등에 이용될 우려가 크다. 또 각종 쓰레기로 인해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어 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구는 지난 1월 빈집 관리와 철거를 위한 사업비 2억3,5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우선 안전사고를 예방하려고 정비사업 구역 내 붕괴위험이 있는 빈집 14채는 집 주변에 안전가림막을 설치했다.

또 빈집 4채는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철거한 후 집터를 주차장이나 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상태가 양호한 빈집은 고쳐 작은 도서관이나 북카페, 놀이방 등으로 활용키로 하고, 사업대상지를 찾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개발 구역 등 정비구역 내 빈집은 조합이나 토지 등소유자의 소극적인 대처로 사실상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우범지대화해 주변 주민의 생활안전을 해치고 있다”면서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를 잘 추진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족한 녹지와 주차 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