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경제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이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한 이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가 야기할 수 있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파악중이다"라고 답했다.
참사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면서 최근 소비 부진도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향후 민간소비가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간소비는 지난해 3분기 1.0%에서 4분기 0.6%, 올해 1분기 0.3%로 갈수록 둔화해왔다.
한편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공석인 채로 다음달 금통위 회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이 총재는 "(5월 금통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면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승태 전 위원의 퇴임으로 금통위원은 7석 중 한 자리(은행연합회 추천)가 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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