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사고, 해인사 성안스님 입적 "팔만대장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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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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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사고/사진출처=YTN 보도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27일 해인사 성안스님이 88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입적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을 지키던 성안 스님은 1967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1993년 해인사에서 원명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성안스님은 2010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을 맡으면서 연구원에서 오전 9시부터 밤늦게까지 연구에 골몰하는 등 대장경 보존 관리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았다.

이후 2011년과 2013년 해인사에서 열린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통해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성안스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5월 1일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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