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조영남 '아버지의 노래' 공연 6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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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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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조영남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5월 예정이었던 '조영남 & Friends' 공연의 일정을 6월 말로 연기했다.

조영남은 원래 오는 5월 8일 고양, 5월 11일 성남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적 애도에 뜻을 함께하기로 해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진행된 공연의 예매는 전액 환불 조치된다. 6월 말 공연에 같은 좌석을 원하는 관객에겐 변경 없이 같은 좌석을 제공한다.

조영남은 "내 자식, 내 손자 같은 사람의 죽음에 노래밖에 할 게 없어 더욱 슬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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