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같은 해상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28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해상재난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울릉경찰서, 울릉교육지원청, 해군118전대,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울릉우체국, 남부지방산림청 울릉국유림사업소,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울릉군산림조합, 울릉군청 실무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사고에 대비한 해상재난 안전대책의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해상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 및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과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도상훈련에 대한 계획을 설명해 실질적인 대비 태세를 강구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이날 회의의 중점 논의사항은 형식적인 안전대책에서 탈피해 울릉도 현실에 맞는 가상훈련 시나리오 작성과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긴급 재난상황 시 일사분란하게 분야별 대처준비가 될 수 있는 안전대책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강철구 울릉군재난안전대책 실무위원장은 “재난발생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메뉴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후 대처 보다는 예방적 안전 대책을 강구해 사전에 재난을 막을 수 있게 하고, 재난 가상 시나리오를 금주 중 작성해 실전훈련이 될 수 있게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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