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한ㆍ미 정상회담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하늘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애도를 표하는 상황에서 옷 색상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하늘색이 너무 튀는 것 아냐?", "바닷속으로 여객선이 침몰했는데 하필 푸른 색이라니"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파란색은 창조, 도전, 청운, 꿈, 미래, 젊음, 도전 등 미래의 이상향과 긍정을 상징한다"며 "세월호 참사로 숨진 분들과 실종자들에 대한 영생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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