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인도에서 축제가 벌어지면서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인디아 젬스앤주얼리무역연맹의 하리쉬 소니 회장은 "올해 1분기 인도 판매가 둔화됐으나 오는 축제에 맞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에도 축제를 맞이해 금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경상적자는 심화되고 루피화 가치 하락을 막기위해 수입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해 4월에는 118t에 달했던 수입량이 이번달에는 25~30t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는 정부 규제 강화에다 원자재 부족으로 지난해만큼 금 수요가 폭주하진 않지만 수요는 분명히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됐다. 인도에선 4월부터 바이사키, 강가우르, 샤보트, 타쿠라니 야트라 등 다양한 축제가 벌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