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괜한 험담 "2018 평창올림픽 성공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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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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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소치올림픽을 끝낸 러시아에서 한국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러시아 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 매체인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한국이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기반시설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평창이 소치에 뒤처진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평창은 소치에 비해 다소 춥지만 러시아 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의 말과는 달리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개최가 4년이나 남았지만 13개 대회장소 가운데 이미 5곳 이상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가 대회 전까지 테러 위협 등 안전 문제를 드러낸 것과는 달리 평창은 현재까지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미국 NBC 스포츠에 출연한 2006 토리노올림픽 남자 모글 동메달리스트 토비 도슨은 "올림픽을 개최했던 다른 국가들보다 미리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80개국 6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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