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청와대와 박근혜의 세월호 느낌은 ‘화사한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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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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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ㆍ이주예ㆍ정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한ㆍ미 정상회담 하늘색 옷에 누리꾼들 문제 제기…청와대 실무진 회담 장소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 논란

Q.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입었던 하늘색 옷에 대해 누리꾼들이 문제를 제기했다죠?

-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애도 분위기인데 청와대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옷 색깔이 너무 밝지 않으냐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한ㆍ미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한ㆍ미 정상회담 직전 청와대에 들어선 오바마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30초간 묵념을 하자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전 세계적 이슈가 되자 오바마 대통령이 예우를 먼저 갖춘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밝은 하늘색 옷을 입고 나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미국 하원 의원 대표단을 접견할 때도 비슷한 옷을 입었는데요.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민은 봄을 잃어버렸는데 대통령 옷에만 봄이 왔다”며 꼬집고 있습니다.

또 “전 국민의 애도분위기 속에 적어도 밝고 화사한 색은 피했어야 한다”며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실무진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무채색 옷과 웃음기 뺀 얼굴로 최대한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를 갖췄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의 화사한 옷과 함께 청와대 실무진이 회담 장소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어 시기에 맞는 신중한 모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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