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월호 선원, 학생들 목숨보다 옷이 더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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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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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양아름, 이주예 = 공개된 세월호 구조 동영상 28일 내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돼.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전 위급했던 상황에서도 일부 선원들이 3층 선실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어. 세월호 선원들 행동에, 네티즌들 "어떻게 그럴수가..."


세월호 일부 선원들이 침몰사고 당시 구조대를 기다리며 모여있다가 선실까지 다녀와 옷을 챙겨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조사한 구속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전 러닝셔츠나 잠옷 등을 입은 채 구조를 기다리던 일부 선원이 3층 선실로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자 조타실에 모여 있던 선원들은 구조정을 기다리기 위해 갑판으로 나왔고, 이 과정에서 일부는 선실로 다시 돌아간 것입니다.

이들은 갑판에서 자신의 선실까지 가는 사이 수많은 승객들의 객실을 지나쳤지만 구호 조치는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합수부는 이들의 이 같은 혐의와 함께 1등 항해사 중 한명이 사고 당시 선사인 청해진해운 해무 담당 직원과 통화한 사실을 파악하고 승객 구호조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지도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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