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700만 소상공인들이 소속돼 있는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각 단체별, 업종별로 모금활동 및 재능기부를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대한제과협회는 상인들이 힘을 모아 4만2000개의 빵을 만들어 세월호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에 전달키로 했다.
한국열쇠협회도 사고로 침수된 차량과 컨테이너 등을 열 때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슬픔을 나누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을 모아 슬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라도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단체별 모금 활동 및 업종별 재능기부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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