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피겨선수 김연아가 은퇴 기념 메달 행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국조폐공사에서 열린 은퇴 기념 메달 행사에서 김연아는 검은 원피스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행사는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날 진도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로 행사를 미뤘다.
이후 풍산화동양행 측은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계획은 이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연아는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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