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첫 관광주간, 차분하게 치러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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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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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정부가 올해 첫 시행하는 관광주간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당초 계획보다 조용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광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의 관광주간 기간동안 진행되는 행사 중 청소년 단체 여행을 포함한 일부 프로그램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올해의 관광 도시'인 무주·통영·제천에서 관광 주간에 맞춰 학교별 재량 휴업은 예정대로 실시한다. 단 청소년 3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체험 여행 프로그램은 하반기로 연기했다.

이외에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도 보류했다.

정부는 또, 기업체 근로자가 관광 주간에 맞춰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단체에 요청했으나 참사 이후 철회를 결정했다.

정부 부처 장ㆍ차관을 비롯한 공직자들 역시 관광주간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으나 전면 취소됐다. 

단 전국 관광 업소 1700여곳의 할인프로그램과 가족 여행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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