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새누리 의원 전원 명의로 '피해지원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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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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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은 28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와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 156명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했다.

결의안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한편 정부에 실종자 구조에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국회는 피해자와 피해 가족,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신속한 구호와 심리적 치료를 위한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한 제도와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결의안은 정부에 세월호 침몰 원인과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것을 촉구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불법행위자와 직무를 게을리 한 공직자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는 안산 단원고를 비롯해 안산시와 진도 주민들의 경제적, 심리적 안정을 적극 지원하고, 이번 사고로 희생된 피해자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피해지역에 추모기념관과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은 29일 본회의에서 결의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세월호 침몰사고대책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사고대책을 논의했으며, 다음 달 1일 국내 방재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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