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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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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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간 500억원 투입, 원도심 활성화 기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가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선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4년간 500억원을 투입, 원도심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8일 국토교통부가‘부산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사업’을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도시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지정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부산시가 주도해 제정하게 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시재생 특별법)’에 의한 주민주도형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전국에 총 86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이중 도시경제기반형 2곳(부산, 청주), 근린재생형 11곳이 지정됐다.

부산시는‘창조경제 플랫폼 사업’이 선도지역 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비로 4년간 국비 250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정된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전문기관의 행정·기술적인 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이 사업의 활성화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 부산시가 도시재생과 연계가능한 각 부처의 사업들도 계획에 포함해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창조경제 플랫폼’의 주요내용은 부산 원도심의 산업구조 개편과 도심 공동화에 대응해 원도심 활력 및 공동체 구축을 위해 북항재개발과 연계한다. 부산역을 중심으로 원도심 관문지역, 원도심 상업지역, 원도심 주거지역으로 구분해 도시재생의 거점역할을 하도록 사업을 추진, 우리나라의 도시재생 롤 모델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시에서는 이 사업을 현재 부산항만공사에서 진행 중에 있는 ‘원도심 연계방안 및 보행데크 기본구상 용역’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에서 진행 중인 ‘부산지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발전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도시경제기반형 사업 이외에, 근린재생형 사업으로 신청했던 10개 구·군의 사업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체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게 해 지금 진행 중에 있는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입법 예고되어 있는 ‘부산광역시시 도시재생조례’를 6월에 제정하고, 도시재생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구성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컨트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칭 ‘(재)부산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구상 중에 있다.

또한, 부산역 광장일원을 세계적인 도시재생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역과 초량동 산복도로를 잇는 ‘광장형 연결데크사업’에 대해서는 디자인을 국제현상 공모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월 중 도시재생 전문가 참여를 위해 (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도 ‘부산시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 정책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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