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수요자 움직인다… 서울·수도권 알짜 단지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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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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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전면2·3구역, 김포·하남 등서 분양 예정

용산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청약 접수를 진행한 단지들이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분양시장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예전부터 인기가 높았던 위례신도시 등 뿐만 아니라 인천이나 동탄 지역에서도 청약 및 계약 마감 단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통상 2~3년 후 입주하게 되는 분양 시장이 활황세를 보인다는 것은 향후 주택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수요자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급될 분양 단지들도 당분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 용산 전면2·3구역, 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알짜 단지들이 대거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셋값 고공행진과 정부의 규제 완화, 6월 지방선거 등 부동산 호재가 이어져 주택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유망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다음달에는 대우건설이 용산역 전면 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시티파크·파크타워·아스테리움용산 및 래미안용산(입주 예정) 등과 함께 고급 주상복합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파트 151가구(전용 112~273㎡)와 오피스텔 650실(전용 25~48㎡)로 구성되며 이중 아파트 107가구와 오피스텔 460실이 일반에 공급된다. KTX, 지하철 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했다.바로 인근에 들어서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은 같은달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4079가구(전용 70~100㎡) 규모로 1차분 3481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축구장 약 10배 면적인 대규모 조경공간(약 7만2000㎡)을 조성한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접했고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 등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단지 내에 초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어린이집·유치원도 들어선다. 장기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는 호반건설이 오는 30일 1834가구(전용 63~113㎡) 규모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인근 업무·교육·상업시설 등을 입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뉴욕주립대와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교육·기업환경이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870가구(전용 84㎡) 구성으로 사방이 공원으로 둘러싸였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국제신도시, LG전자 진위2산업단지와 가깝다. 안성IC·송탄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까지 차량으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도 이용할 수 있다. KTX 수서~평택구간 완공 시 수서역이 20분 거리다.

SK건설은 다음달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한 ‘꿈의숲 SK VIEW’ 504가구(전용 59~84㎡) 중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월계동 일대에서는 8년 만에 신규 분양단지다. 영축산 근린공원이 단지 인근에 조성되고 우이천 및 북서울 꿈의숲이 가깝다.

호반건설도 다음달 시흥 배곧신도시 B9블록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분양에 들어간다. 1206가구(전용 63~84㎡) 규모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착공했다. 중앙공원·상업시설, 초·중·고교부지가 앞뒤로 위치했다.

같은달 대우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6블록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1066가구(전용 93~114㎡)를 내놓는다. 미사강변도시 최북단으로 일부 가구는 영구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다. 한강수변공원 등 인근 대규모 근린·체육공원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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