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수만 회장·SM, 피해자 지원에 10억 기부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SM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8일 이수만 회장과 SM이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M은 세월호 사고 이후 컴백을 앞두고 있던 소속 가수 EXO의 새 음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고, 국내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이수만 회장은 “아들이자 딸 같은 우리 연예인들과 꿈을 키우고 희망을 함께 나눠가며 살아온 한 명의 부모로서 이번 사건으로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유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