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인도네시아에서도 애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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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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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1층 강당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국내에서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있을 때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반둥에 있는 인도네시아 청소년단체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한사모. 회장 사니)은 베카시의 쇼핑몰 그랜드 갤럭시 몰에서 문화행사를 하면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기도회도 함께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노란색 리본을 달고 문화행사에 참가했다.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사니 회장의 조의와 묵념, 빠른 수습 기원 인사로 시작됐다.

마지막에는 촛불기도회를 열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신기엽)는 지난 23일부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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