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공식 합동분향소가 내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29일 자정에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를 폐쇄하고 30일부터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지금까지 임시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16만5000명을 넘었다. 문자 메시지도 8만3000건에 달했다. 백성현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 대변인은 28일 "조화나 조문객들이 남긴 추모의 글 등 조문과 관련된 내용은 전부 화량유원지의 합동 분향소로 옮길 것"이라고 전했다.
공식 합동분향소의 규모는 2520㎡이다. 임시분향소의 약 6배이다. 설치비도 기존 1억5000만원의 3배인 4억6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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