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성미 감독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영상으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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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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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송부 = 박성미 감독. 청와대 자유게시판. 박성미 감독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박성미 글 다시 올리겠다.

28일 이슈가 된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인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 글의 원작자가 해당 글에 대하여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성미 다큐멘터리 감독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 글쓴이입니다. 제 글을 청와대에 옮겨주신 분이 본인 글이 아니었는데 부담된다며 게시판 운영자에게 삭제를 요청하셨습니다. 혹시 오해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게시판 열리면 제가 다시 올리겠습니다. 댓글은 대부분 저장해 두었습니다" 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원문입니다. 이런 대통령 더 이상 필요 없다" 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성한 글을 링크 시켰다.

앞서 지난 27일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이 글은 각종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조회 수는 50만여 건을 넘어섰다.

이 글을 올린 정 모 씨는 "제가 쓴 글은 아니고 타인의 페이스북에서 퍼온 건데 이렇게 반응이 클 줄 몰랐습니다"라며 글 삭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청와대 게시판 글은 본인 삭제만 가능해 정 씨는 해당 글을 자진 삭제했다.


방송 내용

Q. 세월호 침몰사고 조기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를 쓴 박성미 씨가 다시 게재할 의사를 밝혔다죠?

27일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박성미 씨의 이 글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단숨에 화제가 됐습니다.
박성미 씨의 글은 조회수 50만 건을 돌파했고 청와대 자유게시판 홈페이지의 접속까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글의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게시된 글이 삭제되면서 밝혀졌는데요.
청와대 홈페이지 관련자는 글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 본인이 자진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을 올린 정모 씨는 박성미 씨가 SNS에서 남긴 글을 단순히 옮겨놓은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심적 부담이 커져 자진 삭제했다는 겁니다.

직접 글을 쓴 박성미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게시판 열리면 제가 다시 올리겠습니다”라고 재 게시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글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대통령은 그 많은 사람을 지휘하고 이끌 수 있었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직접 시정할 수 있었던, 해외 원조 요청을 하건 인력을 모으건 해양 관련 재벌 회장들에게 뭐든 요청을 하건 일반인들은 할 수 없는 그 많은 걸 할 수 있었던 대통령은 구조를 위해 무슨 일을 고민했는가? 사람을 살리는 데 아무짝에 쓸모없는 정부는 필요 없다" 라며 강한 비난 어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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