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민간잠수사 "언딘이 세월호 시신 수습하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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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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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송부 = 언딘. 민간잠수부. 청해진해운 계약업체 언딘. 언딘 시신 인양 논란. 

언딘이 민간잠수사에게 시신을 수습하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수색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사들이 사고 나흘째 첫 번째 시신을 발견했지만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업체 '언딘'에서 수습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는 주장이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JTBC는 28일 9시 뉴스를 통해서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잠수사를 통해 확인했는데 복수의 민간잠수사가 언딘의 이 같은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민간잠수부들은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 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딘 측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하면 윗선이 다칠 수 있다며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딘측 해명은 "날씨가 안좋기 때문에 우리가 하겠다는 뜻" 이라고 주장했고 "윗선이 불편해진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 고 해명했다.

복수의 민간잠수부들이 한 말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언딘 시신 인양 논란에 관한 누리꾼 반응은 "사실이라면 정말 어의 없다" "사실이라면 정말 그대로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사한이다" "언딘, 처음부터 정말 맘에 안들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 내용

Q. 특혜 수색 논란이 일고 있는 민간업체 언딘 김윤상 대표와 이종인 대표가 진도항에 왔다고요?

이종인 대표와 언딘의 김윤상 대표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요구로 오후 1시 진도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윤상 대표의 언딘이 세월호 선주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하고 수색작업을 주도했다는 소식에 정부 측은 실종자 가족들과 이종인 대표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는데요.

여기에다 김윤상 대표의 언딘과 해경이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민간 구조활동 자체를 막아섰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Q. 실종자 가족은 이날 오전 9시 대책회의를 열고 언딘 대표의 해명을 요구했는데요.

더 이상 행경을 못 믿겠다며 해경청장, 이종인 대표, 언딘 대표 함께 결론내자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 벨 투입이 빨랐다면 실종자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종인 대표는 오후10시와 오전 4시 침몰 현장 바지선 접안 시도했으나 실패해 회항한 상탭니다.

공간이 나오지 않았고 물 때가 좋지 않아 접안이 불가했다고 하는데요.

다시 접안을 시도할 경우 잠수에 성공한다면 여러 상황이 뒤바뀔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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