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의 피스타 수브르바나 소재 미국 국제학교 교사인 윌리엄 바헤이(64)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직하고 있던 10개국의 국제학교에서 40여년동안 청소년을 성추행 했다고 자백한 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헤이 씨는 가사도우미가 그의 메모리칩에서 외설적인 장명이 있는 것을 찾아 학교에 제출했고, 미연방수사국(FBI)가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에 신청한뒤 이틀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한편 수사관들은 피해자가 최소 90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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