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 25명중 1명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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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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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 25명 중 1명은 무죄라는 통계자료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Science)은 28일(현지시간) 사형선고를 받고 죽을 날을 기다리며 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 가운데 일부는 죄가 없다(innocent)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1977년부터 미국에서 사형당한 죄수 1320명 가운데 일부는 죄가 없었다고 주장했따.

국립과학원은 근거자료로 지난 1973년부터 2004년까지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중이던 138명의 죄수 가운데 1.6%가 무죄로 풀려난 사실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시건대학 로스쿨의 새뮤얼 그로스 교수는 "하지만 상당수의 사형수들은 무죄가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원이 공개되지도 풀려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것은 사형은 면했지만 종신형으로 감형이 된 채 수감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학자들은 무고한 죄인이 사형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루빨리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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