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지성의 부친인 박성종(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 씨는 "지성이는 QPR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올여름 은퇴를 하거나 아니면 에인트호번에서 1년 더 뛰고 내년 여름 은퇴하고 싶어 한다. 조만간 지성이가 런던으로 가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를 직접 만나 협조를 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QPR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인 박지성은 올여름 에인트호번과 임대계약이 끝나면 QPR로 복귀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QPR에 양해를 구해 올여름 바로 은퇴를 하거나 에인트호번에서 1년 더 뛴 뒤 내년 여름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일간스포츠는 보도했다.
본팀인 QPR이 3~6위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고 해도 박지성의 결심에는 변함이 없다고 박성종 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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