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해역, 초속 2m 넘는 강한 조류에 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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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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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이 14일째 진행되는 조도 앞바다는 14일째를 맞았지만 초속 2m 넘는 강한 조류와 기상악화로 수색이 중단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해역에는 이날 오전 한때 5㎜ 내외의 비가 온 뒤 오후부터 그치며 파고 0.5∼1m, 초속 7∼11m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됐다.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이 14일째 진행되는 조도 앞바다는 14일째를 맞았지만 초속 2m 넘는 강한 조류와 기상악화로 수색이 중단된 상황이다.


그러나 물살이 가장 거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어 수색작업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리때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조금에 비해 물살이 40%가량 더 세진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9일 정조시간인 오전 2시께를 전후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지만 초속 2m 넘는 강한 조류 때문에 결국 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전날 여객선 4층 왼쪽 객실에서 시신 1구를 수습한 것 외에는 더는 성과가 없었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는 1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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