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미국 타임지가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한 블루베리는 해마다 판매량이 큰 폭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롯데슈퍼의 블루베리 매출은 3억원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2012년 12억원, 2013년 19억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4월 말 현재 10억원을 돌파하며 수입과일 가운데 4~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뇌와 눈의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아울러 과일을 갈아먹거나 요거트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 데 블루베리가 이러한 섭취법에 적합한 과일로 손꼽힌다.
블루베리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낮아지는 추세다. 냉동 1㎏ 기준 2년 전 1만원 중반대였던 시세가 올해 1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정국 롯데슈퍼 청과팀 MD는 "수입과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블루베리는 매년 10~15%씩 꾸준히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며 "냉동 블루베리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5~8월 수입과일 매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1㎏)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699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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