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1조9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비수기에도 생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D램은 20나노대 공정전환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됐음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20나노급 공정 전환 확대를 통해 전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ㆍ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1분기 호실적을 낸 SK하이닉스 역시 우시공장 화재로 20나노 공정 전환이 지연되고 있지만 2분기 중 “타깃 수율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5나노 공정 비중이 4분기 50%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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