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직장을 가진 실종자 가족들의 급여보전 및 휴가처리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직원이 팽목항에 배치됐다.
대책본부는 향후 상담수요가 늘어날 경우 상담요원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또 안산에서 진도간 또는 진도 관내에서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 택시와 대리기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소방방재청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중앙재난심리지원단을 꾸렸다. 생존자와 학생, 친인척, 교직원들의 효율적 심리치료를 돕는다.
더불어 팽목항 등 현장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가족 대기장소와 주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의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급식소에 식재료 보관 냉장고 6대를 설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