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농협 상호금융, 콜센터 상담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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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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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상호금융 직원들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직접 고객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농협중앙회]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최근 금융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각 금융기관별로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나 보호를 위한 조직개편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 상호금융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돌아볼 수 있도록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법을 택했다. 직원들이 콜센터 상담을 체험하게 한 것이다.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25일서울 용산에 위치한 농협 콜센터에서 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콜센터 상담 체험근무를 실시했다. 농협 측은 수신ㆍ여신ㆍ전자금융ㆍ마케팅업무 담당 직원 60명을 3기로 나눠 순차적으로 체험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은 농축협을 이용하는 고객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직접 들어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체험근무 1기로 콜센터 업무를 경험한 직원들은 쉴 새 없이 걸려오는 고객의 전화를 받는 데 여념이 없었다. 

체험근무에 참가한 마케팅국 이성훈 차장은 "평소 사업방향이나 업무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영업점 직원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어왔는데 고객과 직접 상담을 하다 보니 고객의 불편사항이 훨씬 생생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업무를 할 때 한 번 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협 상호금융은 현장중심 경영에 매진해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새로 전입한 본부 직원들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3주 동안 일선 농ㆍ축협에서 파견근무를 실시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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