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박혁권 김혜은 양민영, 한밤중 '동상이몽' 모임의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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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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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밀회' 박혁권, 김혜은, 양민영이 한밤중 의문의 모임을 가졌다.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제작진은 29일 혜원(김희애)의 남편 준형(박혁권)과 혜원의 상사이자 친구인 영우(김혜은), 그리고 준형과 같은 서한음대 교수이자 영우의 시누이 인주(양민영)가 모임을 갖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서회장(김용건)이 구속된 가운데 서회장의 부인인 성숙(심혜진)과 딸 영우, 그리고 영우의 남편인 인겸(장현성)이 각각 모두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음모를 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우는 자신의 불륜 상대인 우성(김권)을 같은 호스트바 출신이면서 선재 친구인 장호(최태환)에게 접근시키거나 준형이 고민을 털어놓았던 점쟁이를 찾아가 고민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등 혜원과 선재의 뒤를 캐려고 애썼다.

인주 또한 오빠인 인겸과 아버지가 서회장의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모종의 계획을 짜는 자리에서 혜원이 성숙과 영우의 돈을 관리하는 금고지기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거리낌없이 알려주었다.

그동안 혜원과 선재(유아인)의 관계를 알고도 모른 척해오던 준형은 12부 예고편에서 혜원 앞에 책을 집어던지며 "너, 나쁜 년이야"라고 외치거나 "괜히 남들한텐 들키지 말고 이쯤에서 끝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 호기심을 증폭시기도 했다.

같은 자리에 있어도 각자의 목적이 다른 세 사람이 모여 어떠한 이야기를 나눴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이는 '밀회'는 29일 오후 9시45분 1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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