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버스의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버스의 위치와 정류장 도착예정시간 등을 안내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Bun Information System) 확장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장려와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아 지난해 BIS 구축 사업을 시행, 이용객이 많거나 주요 환승 지점인 버스정류장 117개소를 선정해 버스정보단말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를 설치한 바 있다.
올해는 7월 이전까지 총 54개소에 32인치 LCD 전광판을 갖춘 BIT를 설치, 전체 375개 버스정류장의 45.6%인 171개소에서 BIT(LCD 전광판 BIT 110개, LED 전광판 BIT 61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BIS 확장 사업 시행시 자가통신망을 연장 설치하는 작업도 병행함으로써 앞으로 BIT 운영에 필요한 통신비를 연간 약 8천만 원 상당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 교통과장은 “LCD BIT는 버스 노선 운행정보는 물론 터치식 검색, 음성 안내, 뉴스와 날씨 정보 제공 등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해서 BIT 설치 확대 및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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