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5월이 시작되면서 연휴로 이어지는 금주부터 5월 한달을 『심리적 재난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정서적인 어려움이나 불안, 우울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남교육청은 10대 청소년기에는 심리적 불안정시기이므로 학생본인이 직접적으로 사고를 겪지 않았어도 방송 또는 사고장면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자신과 연관된 듯한 심리적 외상을 느끼는 대리외상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도교육청은『심리적 재난 예방 기간』동안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모든 지역교육청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Wee센터에서는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한 위기 상황 조기 진단․예방 및 심층 위기 상황에 대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학생 위기의 정도에 따라 맞춤식 처방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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