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이집트 무더기 사형 판결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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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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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사진 출처: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집트 법원이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 680여 명에게 사형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강하게 비판했다.

28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판결 직후 미국 백악관은 “오늘 판결은 지난달 판결과 같이 국제사법의 가장 기본적인 기준마저 거스르는 것”이라며 “집단 재판과 사형 판결 모두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사법권 독립은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인데 이런 판결은 국제 인권법이 이집트에 부과하는 의무에 배치된다”며 “집단 재판 활용을 그만두고 판결을 번복할 것과 모든 시민에게 정당한 절차를 보장할 것을 이집트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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