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우리나라에서 새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박사는 이날 ‘새들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어린 시절 우연히 후투티라는 새를 보고 새에 관한 연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새의 울음소리와 새의 이름을 연관 짓는 방법을 직접 녹음해 와 새소리와 함께 설명해 주었다.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새들의 습성과 먹이를 먹는 과정도 손수 촬영한 영상과 함께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과학자가 되기 위한 과정과 필요한 노력에 대해서도 당부하며, 완정초 학생들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두 시간의 긴 강의를 마무리 하였다.
이 날 강의를 들은 4학년 한 학생은 “후투티라는 새가 계기가 되어 꿈을 이루신 박사님이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정초 학생들은 TV에서만 보던 교수님을 직접 만나보는 즐거움과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신기한 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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