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인도네시아 라자와리에 3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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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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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카페베네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쇼핑 특화거리 메가 꾸닝안(Mega Kuningan) 라자와리(Rajawali) 지역에 3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현지 중견기업인 헤르마완 그룹(Hermawan Group)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카페베네는 이로써 자카르타 시 롯데 애비뉴 쇼핑몰 1층에 위치한 1호점과 자바섬 서부 반둥지역 내 2호점에 이어 3번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새롭게 문을 연 라자와리점은 자카르타의 핵심 비즈니스 상권 내 오피스 빌딩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규모는 147m2(약 45평) 가량으로 실내 50여 개 및 실외 30여 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대사관이나 주요 기업, 사무실 등이 많아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작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침 출근 전에 잠시 들러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거나 점심시간에 테이크아웃 해 사무실에 가져가려는 직장인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피스 상권이라 비즈니스 미팅이 잦은 지역인 만큼 간단한 미팅 장소로 카페베네를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수의 실외 좌석과 미팅룸 등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이른 아침 출근하는 직장인을 위한 모닝세트와 브런치세트 등 세트메뉴를 강화해 선보이는 등 주 고객층인 직장인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한편, 카페베네는 최근 말레이시아에 2호점 몽키아라점을 오픈했다. 약 112m2(약 34평) 규모의 몽키아라점은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한인의 60~70%가 모여있는 지역이다. 이 곳은 요식업체와 쇼핑몰, 오피스, 카페 거리가 한 데 모여있는 복합상권으로, 와플과 빙수 등 디저트 류의 매출이 특히 높은 편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커피의 주재료인 생두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국가인 만큼 커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다”면서 “카페베네는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로써 브랜드 고유의 콘셉트와 차별화된 메뉴 구성을 통해 새로운 카페문화를 인도네시아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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