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강원도 대표 양아치의 외로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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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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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눈물을 흘렸다.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김재중은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했다.

카지노 꽁지들의 푼돈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고 있는 허영달은 돈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진상짓도 마다하지 않아 사북에서 그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강원도 대표 양아치다. 7살 때 부모님을 잃고 형 동수, 동생 동우와 헤어진 뒤 그의 주변엔 그를 나락으로 몰아넣는 악인들만 득실거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홀로 인생을 견뎌야 했던 외로움을 가진 허영달의 내면을 담고 있다. 산 정상에서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홀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김재중. 이내 곧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쓸쓸한 목소리가 산을 타고 퍼져나갔다.

빈틈없이 완벽한 남자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왔던 김재중은 '트라이앵글'에서 180도 달라진 인생에 대해 "인간적으로 보면 나와 닮은 점이 많아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 전작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캐릭터는 나와 전혀 달라 오히려 그것이 변신이었다"고 밝혔다.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려낼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은 다음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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