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화재 현장 중증 노인 긴급 구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9 14: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군포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경찰서(서장 박형길)가 관내 요양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중증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군포서에 따르면 25일 밤 10시50분께 요양원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한 뒤, 112 순찰 근무중이던 이양호(53), 정재춘(51) 경위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요양원 건물 외벽은 불이 붙어 유독가스와 연기가 건물내부에 꽉차 있는 등 몹시 다급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이 경위는 요양원에 혼자 거동 할 수 없는 중증 요구호자 10명이 있다는 것을 확인, 곧바로 소방관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인 80대 할아버지를 업고 밖으로 대피시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방지했다.

한편 이 경위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알려지게 돼 겸연쩍다”며 “어르신들이 무사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