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진혁 PD "평소 좋아했던 씨스타, 보라 사심 캐스팅"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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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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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SBS '닥터이방인' 진혁 PD가 걸그룹 씨스타 보라를 사심 캐스팅했다고 고백했다.

진혁 PD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서 "보라는 사실 사심 캐스팅"이라며 "평소에 씨스타를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종석, 진세연, 박해진, 강소라, 장량 등과 함께 참석한 윤보라는 "어렵지만 재미있는 역할을 맡아 정말 기쁘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보라는 북에 남아 있는 어머니를 월남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는 이창이로 분한다.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북 최대의 작전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내달 5일 첫방송된다.

한편, SBS 측은 예정됐던 스타 애장품 경매 행사와 생중계를 취소하고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출연진 및 제작진은 모두 검은 의상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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