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열기가 홍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29일부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5층 강당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합동분향소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랴오닝성 선양(瀋陽) 지역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교민과 유학생 등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등을 포함해 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해 사고발생 14일째인 현재 사망자만 193명이 발생했고, 109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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