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이보영, '네 차례야 고생해' 문자 보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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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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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이종석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보영으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종석은 박해진, 진세연, 박해진, 강소라, 윤보라(씨스타), 중국 모델 장량 등과 함께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 '닥터이방인'의 전작인 '신의 선물-14일'의 주인공 이보영으로부터 응원의 메시지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작품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지만 세트장이 겹치는 관계로 오가며 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연 이종석은 "누나(이보영)가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의 선물' 마지막회 날에 누나가 '종석아, 이제 네 차례야. 고생해'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저는 '이제 바통터치네요. 고생했어요'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북 최대의 작전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내달 5일 첫방송된다.

한편, SBS 측은 예정됐던 스타 애장품 경매 행사와 생중계를 취소하고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닥터이방인' 출연진 및 제작진은 모두 검은 의상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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