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전은 한국 근대 신극운동을 이끌었던 토월회를 시작으로 신파극단 취성좌와 조선연극사 등에서 활동한 무대미술가로, 한국 연극 부흥과 흥행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립예술자료원은 "토월회, 취성좌, 조선연극사, 동양극장 등 1920~40년대 한국 연극의 중심에 있었던 극단들의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립예술자료원은 2012년 한국 근현대 예술사 구술채록 사업을 진행하던 중 전위예술가 무세중(77) 선생이 이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협의 끝에 이달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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